
문제는, 제가 도쿄여행은 두 번 다녀왔지만 오다이바에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다는 거죠. 유리카모메라는 교통수단이 있다는 거랑 비너스포트를 비롯한 쇼핑센터가 있는 인공섬이라는 정도가 사전지식의 전부였습니다. ....아, 춤추는 대수사선도 있었[.....]
주어진 단서는 단 두가지, 어느 블로그의 "후지TV 뒤쪽 건설현장에 건담 다리가 세워지고 있더라"는 글과, 그 글로 건담, 오다이바를 일본어로 바꿔 검색해본 결과 나온 아래의 조감도 뿐이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건물옆면이 후지테레비 건물, 그 앞에 보이는 흰색-하늘색 도로가 저를 불안하게 한 미지의 다리[...]
어쨌거나 여행시간도 촉박하고 해서, 사전정보수집은 여기까지만 하고 부딪혀보기로 했습니다. 여행 중 가는 날을 정하는데도 온갖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그건 도쿄 교통수단 기행 편에서 얘기하기로 하고, 결국 오다이바로 가게 된 도쿄 체류 마지막 날 오전.
유리카모메를 타고 다이바 역에 하차, 내렸습니다.

공사중이라 뭔가로 가려놓은 걸까, 아니면 조감도니까 위치가 틀릴지도 몰라 하는 희망을 가지고 일단 건물까지 가서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이러는 와중에 다이바역에서 같이 내린 중국인 관광객 가족들은 시크하게 옆을 지나쳐 비너스포트로;; 남자애들만 좀 꺅꺅대더군요. 여행기에서 언급하겠지만 이 날 날씨가 심심찮게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였던 터라 주말인데도 오다이바 외부거리는 거의 텅 빈 상태였;; 쇼핑몰 안이야 제가 관심없어 안갔기 때문에 모릅니다만..)
이때부터 한손엔 우산, 한손엔 카메라를 들고 정신없이 찍어댔습니다.



















키시리아 님 전상서.
연방군의 신형 모빌슈트 건설현장을 발견, 사진들과 첩보를 시급히 보내드립니다. 오픈 행사를 4월에 가지겠다고 공고했으면서도 가증스럽게 이미 모빌슈트는 완성한 것으로 보아, 아군을 방심시킨 후 예정된 오픈일 전에 군사행동을 개시하려는 의도가 있다 의심되오니, 전선에서의 연방군의 동향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지온에 영광있으라! 키시리아님의 충성스런 부하 M.E 드림-
"이 보고서를 대지급으로 키시리아 님께! 이것
"과연 그럴까요.."
"그게 무슨 소린가?"
"아니, 왠지 중학교도 졸업못한 애송이가 덜컥 나타나서는, 저 모빌슈트를 몰아 지온군의 에이스들을 모조리 쓰러트리고는 전쟁을 끝내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하아? 대체 무슨 소릴 하는건가 자넨.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 아니메가 아니란 말일세."[.........]
"..그렇겠죠 역시? 제가 어떻게 됐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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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방법을 간단히 요약합니다.

JR신바시 역에서 유리카모메 신바시역
유리카모메 신바시-유리카모메 다이바역 하차(편도310엔, 1일권 800엔)
다이바역에 내려 후지테레비 옆 육교를 건너 다이바시티 건물 뒤쪽으로.
2. 도쿄임해고속철도-린카이센
JR에서 린카이센으로. 오사키(편도320엔) 또는 오이마치역(편도260엔)
린카이센-도쿄텔레포트 역 하차, 서쪽으로 오른쪽의 고속도로를 따라 똑바로 직진하면 바로 다이바시티 건물.
3. 도에이버스
도에이1일권(도에이 지하철만 되는게 아닌 도덴과 닛포리라이너,버스까지 되는 마루고토깃푸,700엔)을 가지고 있을 경우 추가요금없이 다이바역까지 갈 수 있습니다.

몬젠나카쵸 정류장의 버스시간표[링크]
기타 도에이 버스에 대한 자세한 검색은 tobus.jp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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