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중요하지 않은 얘기부터.. 케이크 제공이 passion5 더군요. 뭐 극중 등장하는 레스토랑 컨셉이 모던 한식이라 케이크의 등장은 극히 미미합니다만..;
신민아랑 김태우 보는 재미로 보고온 그럭저럭 깔끔한 영화였습니다.
프랑스에 입양되서 '우리말이 서툴다는 설정의'[.......데굴데굴] 주지훈씨는 분명 셰프일텐데도, 나름 프로지망인 김태우가 배터지도록 코스 먹은 후에도 먹고 쓰러지게 만드는 디저트를 내놓는 장면에서 확신했습니다. 저 분은 마성의 게이제과업계 전설의 명인에게 사사받은 겁니다[......]
(안그래도 발음을 좀 씹는 영화인데 그 중에서도 유독 찬연하게 빛나는 이 총각;)
신민아양 보러 가실 분들은 만족하실 겁니다. 의상부터 시선까지, 무지하게 예쁘게 잡아줍니다..TT 저 이 아가씨 너무 좋아요. 특히 문 나설때 그 각선미 씬! TT 특히나 일부러 감독이 강조한 바도 있었던 예의 도기 박물관의 씬, 진짜 두근두근거리도록 연출 잘했네요. 역시 주지훈은 입다물고 연기해야 제 맛
김태우는 원래부터 좋아하는 배우입니다만, 역시 잘해요..TT 따스한 봄날씨에서 스산한 폭풍전야까지 무난하게 소화해냅니다. 솔직히 메인 스토리는 주지훈과 신민아 사이에 흘러갑니다만, 그 관계를 지탱하는 토양이 김태우란 느낌이라, 중간에서 튼튼하게 지탱해주지 않았으면 꽤 설득력 없는 영화가 됐을 겁니다. 방은진씨는 요새 찬조출연으로만 나오시는군요. 그 후덜덜한 포스로 심각한 작품 하나 맡아주시면 좋으련만.
신인 감독인 듯 한데, 이 정도면 그럭저럭 다음 작품도 기대 되는군요. 별로 튀는 구석이 있는게 아니라 지켜보자는 수준이긴 합니다만.
(신인감독 얘기하면 역시 조만간 포스팅할 작년의 모 괴물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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