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디즈니가 50번째 극장판이라고 맘먹고 독해진[...] 작품입니다.
2. 유머,로맨스,위기,배신,파국,절정,회복. 디즈니는 잊고 있었던 디즈니 드라마[....]의 영혼을 완벽하게 되살려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히로인은 사랑스럽고, 사건은 통통 튀고, 전개는 발랄합니다.
3. 여기에, 디즈니 황금기의 돌격대장인 알란 멘켄이 음악을 맡음으로서, 전설은 완성됐습니다. 디즈니 뮤지컬에 굶주리셨던 분들은 만족하실 겁니다.
4. Q: 3D를 위해 탄생한 작품은 2D를 봐도 싹수가 보인다는게 사실입니까?
A: 네. 사실입니다 [............]
2D 디지털 자막으로 보고 오자마자 아이맥스3D로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거기에 더빙이 꽤나 멋지다는 평이 있어서 최소한 2번은 더 보게 될듯.
5. 전 아직도 노틀담의 프롤로 신부-"내 것이 되지 않으려거든, 지옥불로 떨어져라!"-를 넘어선 디즈니산 악역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라푼젤의 고델은 최소한 그 영역에 접근을 시도한 좋은 도전이었습니다.
좋은 악역이라는 건, 주인공의 발을 거는 장애물A에 그치지 않고, 시청자가 그 내면을 궁금하게 만듦으로서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주인공/선/빛의 사이드에 버프를 몰아줌으로서 카타르시스의 극대화를 노려야 하는 디즈니라도 이 점은 다르지 않습니다.
(악당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건 터부시되겠지만)
보면서 저 아줌마도 18년이나 애 키우면서 최소한의 정은 들었겠지? 남자 조심하라는 충고에는 진심+걱정이 최소량은 들었을거야 아니면 어떡하지?..등등, 내면을 '신경쓰이게' 만드는 악역 수준만 해도 상당히 오랫만에 본다는 얘기.
...그런 의미에서 제가 꼽는 디즈니-황금기 중에서-최악, 최단순의 악역은 미녀와 야수의 가스통..--;
6. 드디어 존 래세터를 비롯한 픽사의 3D 피[...]가 디즈니의 전통 속에 성공적으로 녹아드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림은 3D체인데 인어공주/미녀와 야수 시절의 따스하고 유려한 그림이 떠오릅니다. [물론 이야기도] 보는 내내 인어공주를 처음 극장에서 봤을 때의 흥분이 되살아나더군요.
(물론 인수합병으로 중추신경계를 먹어치웠던 픽사가 드디어 말초신경계까지 바디스내칭[...]을 완료했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만 이번 탱글드에서는 클래식 디즈니의 피가 더 진하게 느껴지는 지라..)
7. 디자인. 디테일이 굉장히 아기자기한 구석이 많습니다. OST뿐 아니라 아트북도 탐나는군요. [OST는 벌써 확정?!!]
그나저나 아트북이 여기저기서 품절된 거 같던데.. 아, 앙돼!!. TT








덧글
(IMAX는 맥스무비 예매가 안 되는지라 이거...)
들어가서 보시면 됩니다. 단 국민은행 고객만 된다는 거.
요게 한 달에 영화 4편 골라서 수수료 면제 + 2천원 추가할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