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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는 얌전하게 삿포로까지. 201602JRPASS 여행 201602 JR PASS 여행[완]

연휴시작답게 김포공항에는 인파가;; 하지만 제게는 비기가 있었죠.
처음 써보는 자동체크인기. 덕분에 항공사 카운터에는 가보지도 않았습니다. 6:30분에 출국장 오픈인데 면세구역 들어오니 6:36분이더군요[...]

당시 트윗에 "비행기만 안늦고 탈수 있으면 되니 가급적 이런 행운은 하네다 쪽에 바라는데 말이죠"라고 적었더니만[...]
언제나 든든한 ANA 기내식 코스 플레이트[...]그런 용어 없습니다 ANA 탈땐 간식 걱정은 안하고 탑니다. 구입 안한다고는 안했
이번 여행의 동반자 JR패스 전국판 7일권 오디너리(보통차)

...하네다 도착 예정이 9:55인데 나와서 JR패스 교환하고 눈앞에 도착한 모노레일에 뛰어올라 타니 9:52분인가 53분이더군요[.........] 뛰어나오긴 했지만 대체 몇분을 조착한 거지;;

고맙습니다 ANA 그날 담당하신 기장님..TT 나중에 확인해보니 모노레일은 9:53분 급행이었습니다. 기껏 번 시간을 활용하려고 모노레일 사진은 찍지도 못했네요; 심지어 계획표에 조사조차 안해놓은 시간이었.. 비행기 착륙도 하기 전시간인데 당연하지;

도쿄역은 1)커서 이동시간 자체도 잡아먹는데다가 2)매표소가 도카이 전용(동일본표 발매 안함)/신칸센 전용/당일표 전용 등등으로 나뉜 데도 많아서 은근히 매표소 찾다가 시간 잡아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조금 까다로운 열차나 좌석 주문이 되면 그냥 동일본 여행자센터로 보내버리는 경향도 있고요. ...그리고 그 여행자센터로 처음부터 가면 외국인 인파가;;

그래서, 가는 도중의 적당히 승객이 있(어서 녹색창구의 창구수는 갖춰져있)고, 그게 분산될 정도로 크지는 않은 역을 골라 급한 당일표는 먼저 처리하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하네다로 입국했다면 모노레일에서 JR로 갈아타게 되는 이 하마마츠쵸 역이 아주 좋은 케이스죠.
도쿄모노레일 하네다국제선 터미널역 9:53-10:10 하마마츠쵸역 490엔,
JR하마마츠쵸역-도쿄역 야마노테선 기록시간 없음[..] 160엔
솔직히 계획표에 써놓긴 했지만 불가능할 줄 알았는데;; 도쿄역 10:40분 발 하야부사 15호에 탑승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것도 오늘치 좌석지정권 전부+모레 하나마스 드림석까지 챙기는 여유 끝에. ..

....뛰었죠, 막판에는[...] 내가 그렇지 뭐..OTL 왜 여행때 그렇게 뒤룩뒤룩 먹어대면서도 체중은 조금이나마 주는지 생각났다. 이렇게 초반부터 방전될때까지 뛰어서야;;

드디어 염원이던 하야부사의 최고속 320km/h 스샷을 건지는데 성공했습니다..TT 한[..]이 하나 풀렸네요.
320이 맥스 제한인데 넘은거 보니 GPS 오류구만 닥쳐! 찍혔으면 그만이지![...]
일단 센다이에서 이번 여행의 첫 미션을 위해 내립니다.
JR도쿄역 10:40-12:16 센다이역 신칸센 하야부사15호, 운임5940+보통차 지정석 요금5260=11,200엔
지금까지 센다이에는 지하철이 난보쿠(南北)선 딱 하나만 있었는데요, 지난 12월에 두번째 노선인 토자이(東西)선이 개업을 했습니다.
그 따끈따끈한 신장열차[..]를 보러온 거죠. 저 웃는 얼굴 때문에 애칭이 스마일이라던가. 썩소같은데
센다이 지하철 및 버스에서 쓸 수 있는 IC카드 익스카. 이번 3월부터는 동일본 스이카도 쓸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는 아직 미적용 상태였죠.
헐; 신형 열차에는 차내 스크린에서 한글/영문/일어 안내하는 걸 봤지만 플랫폼 전광판까지 한글 뜨는 건 처음 본 거 같은데요. ...센다이에 한국 사람이 많이오나;;
물론 차내전광판에는 당연히[....] 뜹니다. 중국쪽은 그냥 한자로 통해서인지는 몰라도 신형열차 전광판에 대개 영어 표기에 이어 2옵션으로 한국어가 뜨는 걸 보면 가깝긴 가깝구나 하는 생각이 들죠;;
차량 안에 붙어있던 센다이백백합학원[..] 광고. ..... 타이가비뚤어졌구나유미
동서선의 한쪽 끝인 야기야마 동물공원 역은 일본에서 제일 고도가 높은 지하철역인 모양입니다..^^;
..어쩐지 열차가 막판에 지상으로 잠깐 나와 한참 등산을 하더라니;;
익숙지 않은 차량 (사진)사냥을 하다 시간이 다되서 후퇴합니다..TT 하야부사 21호를 타고 북쪽 신아오모리로.
당시에는 몰랐는데 돌아와서 확인해보니 작년 11월말에 (E5계로는 오랫만에)신규투입된 따끈따끈한 녀석이더군요. 전좌석 콘센트라던가 조명이 LED로 변경되는 등의 소소한 변화가 있었다고. 큭; E5는 익숙하다고 생각해서 방심했는데..TT

E2계 퇴출에 맞춰서 들어오는 거라 아마 앞으로 두어편성씩 계속 추가될 거라고 합니다. 현재 U31편성까지 입고된 상태. 추석때는 눈에 불을 켜야겠군요;
이번엔 기필코 식당에서 제대로 소혀(규탕)정식을 먹어보겠다고 별렀는데 시간이..TT
센다이역 식당가에서 산 규탕 도시락으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센다이역 14:54-16:43 신아오모리역 신칸센 하야부사 21호, 운임6260+보통차 지정석 요금4950=11,210엔
다자이 오사무가 '쓰가루'라는 책을 낸 적이 있는데요, 이것은 그 문고본 초판..
..은 훼이크고 먹는 문고본이었습니다 ㅋㅋㅋ 내용물은 갈린 사과를 넣은 쿠키. 심지어 상자 크기도 딱 문고본 크기입니다. 이거 두배 가격에 두배 크기 박스가 있었는데 그래서 안샀죠. 기왕 네타용[..]으로 산거면 고증에 충실해야;

네타용이라기엔 꽤 맛있지만요 이거..^^;

이런게 있다는 얘길 듣고나서 꼭 사야겠다고 맘먹었는데 아마존에선 516엔 한 상자가 배송료 540엔[...] 신아오모리역에서 열차 갈아타는 10분 사이 어떻게든 사기 위해서 (제조사 홈페이지에는 안나온!) 역 상점가 배치도를 확보해서 스마트폰에 띄워놓고 뛰었습니;; 먹는데 들이는 정성만은 갸륵할 정도
신아오모리에서 하코다테로 데려다줄 슈퍼하쿠쵸.
저 백조 마크도, 세이칸 해저터널 통과시간을 기록한 이 표도 3월26일 북해도신칸센의 개통과 동시에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하코다테에서 갈아타는게 본래 일정이지만, 구조상 하코다테는 아오모리처럼 들어갔다가 같은 길을 돌아나오는 식이라 그 길목인 하나 앞의 고료가쿠 역에서 갈아타도 됩니다.
못 내려본 역에 가볼 겸, 표 발권할 시간도 잠시 벌겸 해서 이번엔 고료각에 내려봤습니다.
신아오모리역 16:53-19:08 하코다테역 특급 슈퍼하쿠쵸21호, 운임3240+보통차 지정석 요금2250=5,490엔
티켓 케이스부터 카운트다운기계까지 3월26일의 홋카이도신칸센 개통으로 도배중;
거의 축제 분위기네요. 하긴 손해만 볼거 같은[...] 하코다테보단 그래도 여긴 사정이 낫지;
삿포로로 가는 호쿠토(북두)17호가 들어옵니다. 겨울철 홋카이도 열차들이 다 이렇긴 하지만 눈투성이가 되어 참 씩씩하게 뛰어주는군요..TT
키하183계를 홋카이도에서 개조한 HET183계. 개조버전이 많고 편성이 복잡한데 앞면 아래쪽에 표시한 최고속도로 구분이 된다고 합니다. 이 130/120 표시는 최고속도 130km/h까지 가능하고, 130열차 중에서도 최고속도 120km 열차들과 연결운행이 가능하게 만들어졌다는 뜻.

하코다테에서 삿포로로 가는 열차는 현재 놀랍게도[..] 이 호쿠토17호(19:14-22:57)호가 마지막입니다. 중간까지 가는 보통 열차는 더 있지만, 삿포로행은 저녁7시에 열차가 끊기는 거죠. 좀 너무하죠? 신하코다테호쿠토역까지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통된 후에는 신칸센 도착에 맞추어 호쿠토 막차가 한시간쯤 연장됩니다. 하나마스도 없어지는데 그정도는 해줘야지[...]
헤드레스트 높이 조절까지 되는 편안한 2+2의 지정석 시트
토와다 장미구이 도시락. 아오모리쪽 B급 음식이라는 양념고기볶음(?)..를 에키벤으로 만든건가 본데 여태껏 먹었던 에키벤 중 최악의 위치에 당당히 올랐습니다[...] 다른건 다 제쳐놓고 고기양이 너무 형편 없;;
여기는 1+2시트의 그린샤(1등차). 좋아보이긴 하지만 지정석도 충분히 좋아서;; 팔걸이 밑의 전원콘센트만 부럽군요..TT
창문에.. 그냥 서리가 낀게 아니라 얼음층이 아예 두께를 가지고 쌓였습니다;; 손가락으로 그으면 글씨가 써지길래 이번 여행 타이틀을 적어봤[.....]
하코다테역 19:14-22:57 삿포로역 특급 호쿠토17호, 운임5720+보통차 지정석 요금3110=8,830엔
삿포로역 녹색창구는 무려 23:55분까지 영업을 합니다.

이게 뭔소린가 하면, 침대 열차 등 인기열차의 좌석표는 당일에는 취소가 불가능(3일전부터는 30%수수료, 그 전에는 종류 따라 다르지만 3백엔 내외의 수수료.)하기 때문에 전국의 모든 창구가 닫히는 시간이면 안심(?)하고 다음날 아침에만 알아보면 되는데, 여기 때문에 자정까지 안심을 할수 없다는 거죠[....]

뭐 하나마스랑 카시오페이아까지 없어진 다음에는 별다른 야간특급이 남지도 않지만;;
호텔에 짐 던져놓고 라멘 먹으러 나왔는데, 삿포로역 지하를 무려 스스키노까지 확장해서 뚫었더군요; 언제 완공된건지는 모르겠는데 날씨 안좋거나 추울때는 여기로 가면 되겠습니다.
...라고 생각해서 스스키노까지 걷기 시작했는데 잘못 생각했어요;; 지하철 타고 와서, 갈때 소화도 시킬겸 지하철도 끊겼겠다 그때 걸으면 되는 것을..OTL 직선거리 1.5km, 삿포로역 북쪽에 잡은 호텔부터면 거의 2K를 왕복으로 걸었으니 한시간 거리..TT
소화는 잘 되었겠구만
라멘 스미레 스스키노점.
회화능력이 안되면 이런 티켓판매기가 편하죠. 간판인 미소라면의 하프사이즈가 있어서 그거+차슈 추가를 주문합니다.
하프의 의미는?
옆에 보이는건 출력된 주문티켓에서 반을 찢어가고 확인용으로 남겨준것. 미소/반이라고 씌어있고 그 밑에 추가토핑인 차슈가 적혀있네요.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저한텐 게야키보다 낫더군요.

이렇게 1일차가 끝났습니다.
구글 타임라인 1일차 이동경로.

JR PASS 1일차 이동거리/요금

하네다국제선터미널-하마마츠쵸 14km 490엔
하마마츠쵸-도쿄 3.1km 160엔
도쿄-센다이 351.8km 11200엔
센다이-신아오모리 361.9km 11210엔
신아오모리-하코다테 164.3km 5490엔
하코다테-삿포로 318.7km 8830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합계 1213.8km, 37380엔
(하마마츠쵸-삿포로까지 연속탑승으로 계산시 운임 21160엔>14470엔, 1일차 총요금 37380>30690엔)
연속으로 해도 패스요금은 다행히 넘기는군요. 1일차에 본전 못뽑으면 쓴게 아니라고 JR패스는 본전이 아니라 몇배 뽑느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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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보바도사 2016/03/14 15:57 # 답글

    제가 아오모리에서 눈폭탄 맞으면서 하마나스 B침대 기다리던 날이군요. 삿쇼선이랑 루모이선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응?)
  • 마스터 2016/03/28 01:49 #

    길어지네요..TT 독하게 맘먹고 잘라야겠습니다[..]
  • NastyLemon 2016/03/16 09:10 # 삭제 답글

    저 토와다 장미구이 도시락은 편차가 심한 것 같습니다. 제가 먹을 때는 고기가 상당히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2번 먹어봤는데 1번은 정말 대만족하고 먹었고, 그 다음 1번은 단맛이 나는 양념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 마스터 2016/03/28 01:49 #

    사먹는 사람한텐 일기일회인데 그렇게 심한 편차라니 참 무책임하지 말입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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