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이와아키 히토시(岩明均) 전문가로 만들어주겠다
넵. 결국 이 떡밥을 물고야 말았습니다. [.....]
보아하니, 이건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물어야 하는게 암묵적 규칙인가 보더군요. 그렇다면 역시 이 블로그의 정체성인 아주머니를 다루는 게 마땅하겠지요.
[....스페이스 바이오 차지는 언제 포스팅할건데? ;;;]
칸노 요코의 음악, 일일히 찾아들을 필요 없습니다. 매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먼저 칸노 요코 전문가가 되기 위해 추앙해야 하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일단 비밥과 공각기동대를 꼽아서는 안됩니다. 그 작품들을 꼽는 것은 다른 칸노 요코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언급하기 가장 좋은 작품은 솔로 데뷔 전 대학 그룹활동인 테츠100%입니다. 들어 본 적 없으셔도 괜찮습니다. 구입할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아무도 토를 달 수가 없습니다.
[......한 기백만원쯤 퍼부을 자신과 야후재팬옥션에 반년쯤 눌러붙을 여유시간이 있다면야 혹시..]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작품 중에서는 대항해시대나 신장의 야망을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징기스칸 정도 추천해 드립니다.
칸노 요코가 세살 때 첫 작곡을 시작했다는 걸 기억하십시오. 나중에 받은 광고음악대상, 골드디스크 대상 애니부문 같은 건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걸 언급하는 게 칸노 요코에 늦게 입문했다는 의심을 살 수도 있습니다.
애니음악에 대해 언급할 때는 비밥 이후를 추앙하는 이들을 비웃으며 마크로스 플러스와 나의 지구를 구해줘가 원점이라는 걸 언급하십시오. 작품 자체의 내용은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칸노 요코 관련 포스팅마다 덧글에 "'NHK 다큐멘터리 중국 12억의 개혁개방' OST는 옥션 기본가가 만엔이라능 덜덜"을 적으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운받아 듣고 관심이 생겼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