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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IMAX
2009/06/28   트랜스포머2-패자의 역습, 본격 짧고 짧고 또 짤막한 단상[....] [4]
2009/01/29   CGV 왕십리, IMAX관 외 간단한 소감. [6]
2008/08/07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2008)-경계 이야기 [6]
트랜스포머2-패자의 역습, 본격 짧고 짧고 또 짤막한 단상[....]

미리니름 소소하게 있습니다.

1. 본격 개그 로봇물[....]의 시대를 열다.

2. 본격 프라임 집중 조명물. 무려 아이맥스 추가씬도 모조리 숲에서의 장렬한 전투에 집중되어있다 한다. [본인은 아직 일반/디지털 상영을 못봐서;;] 그 1:3 전투의 영웅적인 분위기란..TT 1편에서는 나름[...] 강함에도 불구하고 메가트론이 밟으면 다소곳이 밟혀주시는 공주님이셨는데, 이번엔 완전 싸우는 매드 아마조네스..;; 메가씨 일대일로는 정말 처절하게 발리더라..OTL
(그러니까 메가 아저씨; 그렇게 밀리다가 뒤에서 기습으로 간신히 잡고나서 폼잡아봐야 설득력이..[데굴])

3. 본격 주종 개그물 탄생; 스타스크림과 메가트론, 이 만담 커플을 어쩔 겁니까..[데굴데굴] 구박하고 매달리고 걷어차고 그 와중에도 또 궁지에 몰리면 여지없이 '수꾸리이~임!'을 외쳐주시는, 서로 벗어날 길 없는 우리의 악덕 사또[...응?]와 이방[..데굴데굴]

4. 본격 화장실 개그물[....] 초반에 좀 과하다는 생각은 들던데, 워낙 영화가 "난 처음부터 클라이맥스야!"를 외쳐주시는 작품인지라; 나름 단조로워지지 않게 양념 역할은 하더라;;

5. 오오 젯파님 오오;; 저 범접할 수 없는 영감님 포스..TT 트랜스포머를 처음 봤을 레오가 금새 영감님을 입에 달게 만드시는..[데굴데굴]

....
....
....
"그 분은 제 삶을 새로운 길로 인도해주셨습니다. 디셉티콘으로 태어났더라도 인생의 방식은 하나가 아님을 깨닫게 해주신, 귀중한 만남이었죠. 지금 저는 여왕님의 밑에서 충실한..~하략." -어느 젊은 디셉티콘의 회고담에서- [.......]

6. 일편에 이은 본격 미군 찬양물. ...이랄까 그냥 최첨단 화력 집중하면 오토봇 필요없는 거 아닌가 몰라;; B-1B에, 슈퍼호넷에, 정말 화려하게들 나오더라;; 솔직히 내가 미군 홍보 책임자라도 이런 영화는 적극 밀어주고 싶겠..--;

7. 본격 수꾸림 개그 데뷔물. 1편에선 랩터 편대 사이에서 슬랩스틱[...]코미디를 펼친데 이어, 이번엔 랩터로 위장해놓고 온 몸을 트랜스포머 문신으로 도배하는 몸개그를 열연하시다. [아놔..OTL] 거기다 마지막 간신 포스! TT

8. 본격 범블비 성장물. [...] 1편의 그 개구쟁이가 형이랍시고 쌍둥이 아우를 철권재제하는 장면에서 굴러버렸..[푸핫핫..TT] 얘가 동생들 없는, 초반 집에서 땡깡[...]피우는 장면과 연계해서 보니 이런 코미디가 또 없음. 뭐랄까 샘이 맏형에 비가 어리광부리는 형바보 동생, 그리고 나이차 많이나는 쌍둥이 동생 구도랄까;;
(특히나 후반부에 얘네들+사람들 몰려다니는 구성이 되다보니 더더욱 형제삘이; 본격 트랜스포머족 가정주부[....] 옵티머스가 괜히 샘만 동료가족취급을 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데굴데굴])

9. 본격 시몬즈 요원 덕후간증물[....아놔, 그만 좀 웃기고 살려주세요..OTL] 이 남자, 1편에서 왜 그렇게 열광적으로 기관 로고 상품을 착용하고 다니나 했더니 그게 다 "형아가 이 분야에 직업을 뛰어넘은 열정과 애정이 있어서라능!"이셨다[....숨막혀, 누가 좀 구해줘..]

며칠전 펠햄123에서 보고 여기서 또 보니까 감회가 새로운데, 만약 순서가 거꾸로였으면 그 영화를 보면서도 웃느라 큰일이었을지도 모르겠[....덜덜;]

10. 본격 3부를 위한 떡밥 살포물. 도망친 만담콤비[...]에, 숨겨진 역사 속 트랜스포머들[솔직히 이 대목이 제일 구를 수 밖에 없는데..OTL], 거기다 원작에서 또 뭘 불러올지 모르니, 3부도 충분히 기대될만큼 오픈된 전개라 하겠다.

로봇의 수가 워낙 많아지다 보니 개별 캐릭터들은 묻히는 경향도 없지 않은데, 어차피 1편에서도 디셉티콘 다수가 그랬었음을 생각하면 큰 문제는.. 오히려 적당히 잘라내고 스피드감 있는 전개에 집중한 게 나았다고 본다. 그렇게 잘라냈는데도 물경 150분에 육박하는 걸..OTL

자판기봇[...]와 본격 사막미아[...] 스콜포녹이 어떻게 됐는지 등등, 1편의 떡밥을 풀거나 최소한 짐작 가능하게 군데군데 시간 할애해준 점도 맘에 들었음.

전반적으로, 1부의 성격 자체가 맘에 안드신 분이 아니라면 충분히 최상급으로 즐길 수 있는 개그드라마[...어?] 되시겠음.

추가. 방금 무서운 생각을 떠올려버렸습니다. 제트파이어 영감님, 착륙 솜씨를 뽐내시는게 진담이었을지도 모르겠군요..[덜덜;]

얘네들, 착륙은 그냥 운석드롭[...]이잖습니까. 기본적으로 몸이 튼튼한 데다가, 오토봇과 비행능력 없는 디셉티콘은 당연한 거고, 비행체들은 착륙 직전 휴머노이드 타입으로 변신해서 그냥 고기동 처리하는 걸 보면, 불시착/추락과 대비되는 '개념으로서의' landing&run은 아예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1편의 혹성 회상 장면에서도 활주로 같은 물건은 안보였고;]

그러니까, 제트파이어 영감님은 종족 최초의 '착륙' 행위예술가라는 결론이 나와버리는..[덜덜]


거기다, 이 영감님 SR-71블랙버드셨죠? 공군기지에 잠입해서는 '원주민 애들이 공기놀이하는걸 귀엽게 바라보는 심정으로' 착륙이란 걸 구경하다가, 가끔 밤에 황무지로 텔레포트해서는 따라서 연습하셨을 걸 생각하니까...[웃느라 허리가 아파요..OTL]

by 마스터 | 2009/06/28 00:32 | TALK | 트랙백 | 덧글(4)
CGV 왕십리, IMAX관 외 간단한 소감.
맨 먼저 좌석부터. J열과 H열 사이의 수평통로는 페이크[.....]입니다. 대신 전체 열이 다 좌석간이 넓긴 합니다만. 베스트는 J열. 당겨도 H,G열 정도가 한계고, F열부터는 시야가 넘쳐서 보기 힘드실 겁니다. 과연 압권의 스크린 크기;;

좌석의 틸딩(등받이가 움직이는 것)이 괴~앵장히 애매합니다;; 편하게 누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뻣뻣하게 서서 등을 받쳐주는 것도 아니고 딱 그 중간이라 다 보고 나서 목이 뻐근했을 정도. 이건 아무래도 일부러 시야각 때문에 이렇게 만든 듯 한데, ..아, 이걸 얘기하려면 우선 다른 것부터 얘기해야겠군요.

각 열마다의 층고차가 일산과는 대조적으로 꽤나 낮은 편이라 앞사람 머리가 스크린을 좀 가립니다. 스크린이 상영관 정면 거의 전체를 쓰고있는데, 일반 사이즈의 경우는 아랫단이 비니 저 머리가 침범하는 영역이 상관없지만, 다크나이트처럼 아이맥스 전용 카메라를 쓴 장면에서는 이 스크린 비율을 풀로 쓰기때문에 여지없이 앞사람이 걸리적거립니다;; 위에 쓴 대로 등받이 가지고 사람들을 전부 뒤로 눕게 만들지 않았으면 이 앞가림은 더 심해졌을 겁니다. 왜 이렇게 여유를 안 뒀는지는 도통 모르겠군요;

사운드는 호감. 아직 단단하게 조여진 음은 아닙니다만 오픈서비스(?) 삼아 음량을 높여놨는지 꽤나 호쾌한 박력을 들려줍니다.

결론적으로, 액션 위주의 아이맥스 작품이 걸리고 두번 세번 봐도 좋겠다 싶은(다크나이트보다 한수나 반수 아래)클래스라면 모를까 일부러 왕십리만 고집하고 찾아가게 되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지하철 접근성은 최상급, 버스 접근성은 별로..입니다. 지하철 역에서의 최단통로는 역 구조도 가지고 설명하는 것보다 상영시간 보다 좀 빨리 도착해서 한번 돌아보시는 편이 백배 빠르겠군요. 극장로비(5층)에서 엘리베이터 1,2,3호기 중 1,2호기를 타고 역으로 지하 1층까지 내려와서 지하2층의 지하철 역으로, 거기서 각자 내리시는 노선 플랫폼으로 가보시면 금방 최단루트가 파악되실 겁니다.

엘리베이터 1,2,3호기 중 3호기는 3층까지만. 2호기는 지하1층까지, 1호기만 지하철역 로비인 지하2층까지 내려오기 때문에 에스컬레이터 타고 지하 1층으로 올라가시는게 훨씬 대기시간이 짧을 겁니다.

덤. 내용 다 알고 보는데도 이렇게 숨막히는 작품이 있군요..TT 놀란감독과 고 히스 레저에게 다시한번 찬사를.
by 마스터 | 2009/01/29 18:44 | Life & Dream | 트랙백 | 핑백(1) | 덧글(6)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2008)-경계 이야기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P. 할 말이 없네요. 두손 들고 항복입니다.

러닝타임 내내 심장을 쥐어짰다가 푸는 압박감이 지속되는데도, 끝나고 나면 블랙 카타르시스라고 불러야 할 법한 묘한 해방감이 휩쓸고 지나갑니다. 이 영화는 선이 악을 패배시키는 통쾌감의 반대쪽도 잊지 않고 보듬어요. "당신의 안에는, 아니 누구나 마음속에는 배트맨과 조커가 함께 공존한다"고 속삭이면서 말이죠. 그러니까, 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경계'를 이야기 하는 작품입니다.

1. 화면 주변부의 정보량이 제법 많은 편입니다. 일산 IMAX에서 평소 선호하는 자리보다 한 줄 뒤로 간게 정답이더군요. 인천은 가본지가 오래되서 감이 안잡히는데; 보고 와서 추가로 적어보겠습니다. 반면, 사운드디자인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는데, 이건 화면에 주의를 빼앗겨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수5관에서 추가로 볼지는 아직 미정.

2. 도심의 스카이라인 부감씬은 자자하던 소문 그 이상입니다. 오버하지 않는, 지극히 절제된 사용법으로도 눈을 흔들어놓더군요.

빌딩 위에 올라서있는 배트맨을 볼 때 느껴지는 이 두근거림은 아마, 그가 우리와 다를바 없는 인간임을 알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슈퍼맨이라면 숨쉬듯 자연스레 날아오르겠죠. 스파이더맨은 설령 떨어져도 튼튼한 육체가 있고요. 하지만 이 사람은 우리처럼 찔리고, 총에 맞고, 상처입고, 죽어요.

그러고보면 배트맨이라는 캐릭터 자체도 경계였던 거군요, 일반인과 히어로 사이의.

3. 이게 바로 더 파이팅에서 얘기됐던 믹스업이라는 겁니다. 조커의 무시무시한 호연에 이끌리듯이 세명의 주연은 최고의 연기를 아낌없이 쏟아냅니다. 보면서 영화내에서 화학작용으로 상승하는 게 느껴질 정도면 말 다한 거죠. 그중 가장 압권은 조커가 투페이스를 탄생시키는 장면.

4. 조커와 배트맨, 하비 덴트의 영웅과 범죄자, "기폭장치를 누르라"고 외치는 시민과 창 밖으로 던져버리는 죄수. 크리스토퍼 놀란은 무겁게 고민할 거리를 던져주면서도, 거기에 걸리적거리지 않고 거침없이 액션을 선사하는, 새로운 히어로물의 전범을 보여줬습니다. 지금 와서는 마치 배트맨 시리즈가 이 감독을 위해 존재하는 듯한 착각이 들 지경이에요.

e. 영화사상 가장 생생하고 독창적인 빌런을 창조해낸 고 히스레저에게 경의와 찬탄을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두고보자 오스카 위원회. 안 뽑기만 해봐라 그냥 콱. --;)

by 마스터 | 2008/08/07 19:22 | TALK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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